4.13(일) 6:40분 상영한 영화를 아내와 함께 보고왔습니다.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몇번이고 도중에 나갈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참고 봤습니다. 아무리 리모델링은 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지만, 세상에 이런 다중이용시설인 상영관 실내 공기가 이럴수가 있습니까? 도대채 시네센터측은 이 공간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입니까?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2시간이 넘는동안 계속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휘발성화학물질 냄새가 났습니다. 조금 지나니 눈도 따갑고, 두통까지 왔습니다. 세상에나... 어떻게 이런 시설을 개방할 수 있습니까?
이 일로 120 다산콜센타에 신고를 했지만, 저는 이런 부적격 시설에서 유료로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적절한 피해보상을 요구합니다.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책임자의 사과와, 시정조치내용, 그리고 보상이 있어야 마땅합니다.